올해로 2회째인 이 행사는 지역 주력산업과 첨단기술을 융합한 울산 최대 규모 미래산업 전시회다. 올해 주제는 ‘인공지능(AI), 울산 산업의 미래’다.
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43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460개 부스가 꾸려졌다. 모빌리티, 지능형 공장, 친환경 에너지, 이차전지, AI 등 5대 미래산업 분야의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HD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에너지, SOIL, 삼성SDI, 고려아연, LS MnM 등 지역 대표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협동 로봇, 부유식 해상풍력, 이차전지 소재 기술 등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수출·구매 상담회와 국제 토론회,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UECO 컨벤션홀에서는 제5회 울산국제수소에너지포럼, 울산 AI 산업발전 콘퍼런스, 유-배터리 테크(U-Battery Tech) 포럼 등이 잇따라 열린다.
‘트렌드 코리아 2026’ 저자 특강,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 프리뷰, 과학 유튜버 ‘궤도’ 토크콘서트, 울산대 라이즈(RISE) 사업단 이세돌 초청 특강 등 학생과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또 동반성장위원회는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 및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동반성장 페어, 2025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를 마련했다. 대기업 및 공공기관 40여 개사와 중소기업 100여 개사가 참여한다.
관람객 이동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가 KTX울산역에서 행사장까지 30분 단위로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미래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시민과 함께 AI 산업 전환의 비전을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산의 산업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개막식은 13일 오전 10시 UECO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울산 AI 반도체 기반 AI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이 자리에서 체결한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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