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는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대학본관과 연구동에서 ‘제1회 과학기술혁신을 여는 연구장비 전문가의 날’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79개 대학과 연구소, 공공기관, 산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구장비 전문가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과학기술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현장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전자현미경 심포지엄(‘나노세계에서 산업으로’) △에너지 융합소재 구조분석 △핵자기공명분광기(NMR) 활용 사례 △질량 정밀분석 기반 바이오산업 지원 △개방형 반도체 팹과 융합기술 △스마트 제조 가공기술 △실험동물 바이오 융합기술 등 최신 장비 운용 노하우와 연구기술 동향이 공유됐다.
UNIST 연구장비교육·지원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장비와 시설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UNIST 핵심 연구장비와 실험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 시스템과 현장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과학기술 경쟁력은 장비의 성능이 아니라 장비를 다루고 개선하는 전문가의 역량에서 나온다”며 “UNIST는 개교 초기부터 연구장비 공동 활용과 전문 인력 양성에 힘써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정부가 추진하는 공유·개방형 연구 인프라 혁신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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