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iCam은 울산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핵심 과제로, ‘캠퍼스는 도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취지 아래 울산 전역에 학습 거점을 조성해 현장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 재직자, 학생, 외국인,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도시 전체를 학습 네트워크로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울산대는 지난해 HD현대중공업 뿌리아카데미에 1호, 북구 평생학습관에 2호를 개소한 데 이어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 3호를 개소함으로써 지역 산업 현장과의 연계를 한층 강화했다.
특히 3호 학습장에서는 산업단지 재직자 대상 안전교육, 기존 재직자 직무교육, 외국인 한국어 교육, 시민 평생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는 온산국가산업단지 학남지구에 위치한 중소기업 지원 복합 비즈니스 공간으로,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 UbiCam 조성으로 산학·기업지원 기능이 결합된 지역 산업 교육 허브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과 함께 울산대는 (사)온산공업단지협회, NCN(울산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과 안전교육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지운 울산대 교학부총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안전의 법적 책임과 범위가 커진 상황에서 대학이 산업단지 내 가까운 곳에 교육 거점을 마련해 기업과 함께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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