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에는 울산시를 비롯해 안전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안전 분야별 전문가 발제 △민간단체 우수 활동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발제는 최민규 중앙병원 신경외과 과장이 ‘뇌졸중’을 주제로 발표하며 시민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어 김희종 울산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장이 ‘기후위기 시대, 우리는 어디로’를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 방향을 제시했고, 김준혁 한국교통안전공단 안전관리차장은 ‘교통안전 향상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과 전문가 간 활발한 소통이 이어졌다.
민간단체의 우수 활동사례 발표도 관심을 끌었다. 생활공감정책참여단, 안전보안관, 안전모니터봉사단, 자율방재단, 우리버스,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6개 단체가 참여해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소개하며 지역 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안전을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학술 토론회를 계기로 시민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전반에 안전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