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김상용(사진) 군의원은 서면질문에서 “중장년층이 청년, 신혼부부, 노인 중심 정책에 가려 실질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군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한국고용정보원의 2025년도 고용동향 자료를 인용하며 “퇴직자의 평균 연령이 50세임에도 많은 중장년층이 계속 근로를 희망하고 있다”며 “지역 차원에서 종합 지원 체계가 마련되지 않으면 생계 불안과 고립 문제가 심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현재 군의 주거·일자리 지원이 청년과 신혼부부 중심으로 이뤄져 중장년층이 사실상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이들을 ‘핵심 세대’로 재정의하고 △중장년층 의견수렴 체계 구축 △일자리·역량 개발 지원 강화 △주거 안정 지원 정책 도입 △건강·심리지원 확대 등 네 가지 분야의 정책 마련 등 종합 지원 모델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의회에서 제기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중장년층이 다시 지역의 활력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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