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제문화장학재단(이사장 김철)은 25일 2025년 랑제문화장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이준명 울산공업축제추진위원회 총감독, 김영규 울산시 문화원연합회 사무처장, 김정규 울산중구 문화의거리 문화예술업종협의회 회장이다. 이들에게는 시상금 각 1000만원이 주어진다.
이준명 총감독은 35년만에 부활한 울산공업축제의 기획과 연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3년이라는 단기간 내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는 울산공업축제만의 정체성을 정립했다.
김영규 울산시 문화원연합회 사무처장은 반구천의 암각화 가치 보존과 세계유산 등재에 많은 기여를 했다.
김정규 울산중구 문화의거리 문화예술업종협의회 회장는 중구 원도심 문화 활성화를 위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문화의거리 버스킹 공연 정례화, 토요큐빅 및 별별마당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주민 참여형 생활문화 생태계를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학생으로는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학생으로 선정된 춘해보건대학교 3학년 김윤수, 동아대학교 1학년 박진아 등 대학생 2명에게 각각 300만원의 장학금을 포함해 총 36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올해로 설립 22주년을 맞는 랑제문화장학재단은 김철 (주)성전사 대표이사가 2004년 기금을 전액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울산의 문화발전과 문화예술인 및 단체 등 울산의 지역발전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을 발굴해 22년간 지역 문화·체육·교육을 비롯한 각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시상해오고 있다.
랑제문화장학상 시상식은 오는 12월1일 오후 3시 중구 성안동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강당에서 진행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