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세계최대 금융 AI 학회(ACM ICAIF 2025) ‘최다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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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세계최대 금융 AI 학회(ACM ICAIF 2025) ‘최다 논문’
  • 이다예 기자
  • 승인 2025.11.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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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M ICAIF 2025’ 학술대회에 참석한 이용재 교수(윗줄 왼쪽 세번째) 연구팀이 현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UNIST 제공
UNIST는 산업공학과 이용재 교수팀이 세계 최대 금융 AI 학회인 ‘ACM ICAIF 2025’에서 단일 연구그룹 기준 최다 논문을 발표하며 한국 금융 AI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26일 밝혔다.

국제 금융분야 AI 컨퍼런스(ICAIF)는 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이 주관하는 학술대회로, JP모건·블랙록·블룸버그 등 글로벌 금융사와 세계 각국의 학계 연구진이 참여하는 금융 분야 최대 국제 AI 학회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349편이 투고됐고, 이 중 31.8%인 111편만 채택됐다.

이 교수팀은 구두 3편, 포스터 5편 총 8편을 발표하며 올해 발표된 전체 정규 논문 중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미하이 쿠쿠링구 교수팀(6편), 자산운용사 블랙록 다가시 메타 박사팀(5편) 등 세계적 연구진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UNIST는 설명했다.

연구의 질도 돋보였다. 대형언어모델(LLM)의 투자 판단 편향을 분석한 ‘투자 분석에서 LLM의 편향성’ 연구가 주목받았다. UBS(홍콩), 블룸버그(뉴욕), 글로벌 헤지펀드 등에서 발표 요청이 잇따랐다.

연구팀은 또 학회에서 금융을 위한 LLM·생성형 AI, 금융 시계열 분석, 신흥국 금융 리스크 모델링 등 3개 워크숍 운영에도 함께했다.

이 교수는 2022년 첫 논문 투고 이후 지난해에는 워크숍 의장으로 조직위원회에 참여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분과위원, 금융위원회 금융권 AI 협의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글로벌 금융 AI 기업 ‘LinqAlpha’ 자문교수도 맡아 연구성과의 현장 적용을 병행하고 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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