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음장생포동 새마을부녀회, “작은 실천들 모아 지역사회와 따뜻한 변화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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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음장생포동 새마을부녀회, “작은 실천들 모아 지역사회와 따뜻한 변화 만들것”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6.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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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음장생포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구조 현장에 기부할 고래빵 1000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향감 야음장생포동 새마을부녀회 회장 제공

“말보다 행동으로, 결과보다 과정으로, 언제나 이웃 곁에서 함께하는 봉사단체가 되겠습니다.”

야음장생포동 새마을부녀회의 뿌리는 지난 1989년 5월10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울산 남구 새마을부녀회 산하 단체로 야음동 새마을부녀회가 첫걸음을 내디뎠는데, 이후 야음동과 장생포동이 통합되면서 현재의 야음장생포동 새마을부녀회로 이어져 지역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마을의 부녀 봉사자들이 중심이 돼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구성된 야음장생포동 새마을부녀회는 지역 공동체를 위한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며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50대 후반~60대 회원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오랜 삶의 경험과 이웃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꾸준하고 성실하게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야음장생포동 새마을부녀회는 밑반찬 나눔과 급식 봉사를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있다. 생필품과 김장 나눔 등 생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나눔을 한다.

줍깅 활동과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거 환경이 열악한 이웃을 위한 집수리 봉사도 하고 있다.

2025년 마을공동체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장생포 고래마을 산책로 나무에 오색찬란 뜨개옷 입히기 프로젝트는 볼거리와 정서적 온기를 전하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향감 야음장생포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일처럼 적극적으로 함께해줬던 순간이 가장 뿌듯하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우리 마을을 조금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버스승강장 청소와 방역 소독을 할 때 ‘저럴 시간에 집이나 치우고 살지’라는 말을 듣고 마음이 상했다고 토로했다. 회원들을 이럴 때마다 더 단단하게 뭉쳐 서로를 배려하고 의지하며 한 사람도 뒤처지지 않도록 챙기면서 힘든 순간들을 함께 헤쳐나가고 있다.

회원들은 봉사란 내가 가진 것을 조금 나누는 일이라며 거창한 일이 아닌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살피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음장생포동 새마을부녀회가 주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인정받는 봉사단체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최향감 야음장생포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같은 마음으로 봉사를 이어가겠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내일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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