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3400㎞ 날아 울산에…독수리학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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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3400㎞ 날아 울산에…독수리학교 개강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6.01.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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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와 (사)녹색에너지포럼은 올해도 태화강 삼호교 상단 삼호섬 일원에서 매주 2회 독수리식당을 운영한다. 울산시청 제공
천연기념물 243호이자 멸종위기 2급인 독수리가 지난해 11월19일 4마리를 시작으로 북풍 한파를 타고 몽골에서 울산까지 3400㎞를 날아왔다.

최근 120여 마리 이상으로 불어난 독수리들은 대부분 어린 독수리들로, 먹잇감이 부족해 탈진하거나 빨간 고무장갑, 밧줄, 스티로폼 등을 먹으며 폐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울산시와 (사)녹색에너지포럼이 올해도 태화강 삼호교 상단 삼호섬 일원에서 독수리 식당을 운영한다. 매주 2회, 우지를 비롯한 독수리 먹잇감을 제공해 어린 독수리들의 겨울나기를 돕는다.

아울러 (사)녹색에너지포럼은 독수리를 관찰하고 월동 생태를 학습하는 독수리학교를 개장한다.

개장 시기와 기간은 이달부터 2월 말까지 총 16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다. 참가 신청은 ‘울산독수리.com’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황인석 (사)녹색에너포럼 사무국장은 “지난해 약 2400여명의 부산, 창원, 대구 참가자들이 독수리를 관찰했다”며 “독수리를 통해 이동하는 이동성 조류들의 생태를 이해하고, 울산을 관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에 도착한 독수리들은 사연댐에서 숙영하며, 울주군 범서읍을 중심으로 반경 60㎞를 날아다니며 먹이활동과 월동을 한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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