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26년 초등 예비소집 대상자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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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026년 초등 예비소집 대상자 ‘역대 최저’
  • 이다예 기자
  • 승인 2026.01.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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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지역 내 123개 초등학교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한다. 지난 2일 중구 우정초등학교에서 예비 신입생과 학부모들이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2026학년도 울산지역 초등 신입생 예비소집 대상자가 7033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간신히 ‘7000명대’를 유지했다.

4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오는 7일까지 울산 123개 초등학교(소호분교 제외)에서 2026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을 하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는 2019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출생한 아동과 지난해 미취학 아동(입학 연기, 취학 유예 등)을 포함해 총 7033명(강북 4071명, 강남 2962명)이다.

이는 지난해 대상자 7777명과 비교해 744명(약 9.6%)이 감소한 수치로,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현상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울산에서 초등 입학 대상자 규모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2021년 1만1486명, 2022년 1만1358명, 2023년 1만495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2024년에는 9011명으로 내려앉았다. 2027년에는 6650여명, 2028년에는 6130여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시교육청은 전망한다.

이처럼 학령인구 감소가 현실화하면서 예비소집 현장도 한산해진 가운데 일선 학교들은 예년보다 더 특별한 방식으로 신입생 맞이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일 북구 중산초 재학생들은 시중에 파는 초콜릿 제품을 다시 디자인해 편지를 적은 ‘중산초로 가나’ 초콜릿을 신입생들에게 전달했다. 한 학년 선배가 될 1학년 학생들은 ‘1학년이 알려주는 1학년 생활’ 책자를 만들었다. 예비 신입생들은 부모와 함께 학교 곳곳을 돌아보는 ‘스탬프 투어’에 참여했다.

2일 예비소집을 진행한 각 초등학교에서는 5일에도 소집을 실시하며, 참석하지 못한 아동을 위해 7일 추가로 행사를 연다.

보호자는 취학통지서를 지참하고 자녀와 함께 지정된 학교를 방문해야 한다. 질병이나 발육상태 등으로 취학이 어려운 경우 입학 예정 학교에 취학의무 면제 또는 유예를 신청할 수 있으며, 해외 거주중인 아동 역시 해당 학교를 통해 관련 절차를 밟아야 한다.

시교육청과 지자체는 사전 예고 없이 예비소집에 불참할 경우, 유선 연락과 가정방문으로 아동의 소재를 즉시 확인한다. 필요한 경우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예비소집은 아이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의 첫 단추를 끼우는 중요한 절차”라며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운 보호자는 사전에 반드시 학교에 연락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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