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는 “무장애관광도시 울산의 현주소는 장애인도 영남알프스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절박한 바람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접근권 보장을 위한 시설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합회는 케이블카를 단순 관광개발 사업으로만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영남알프스 같은 고지대는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약자, 아동약자에게 자연 접근의 문턱이 높아 케이블카가 사실상 ‘자연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 될 수 있다는 취지다.
또 “장애인이 여행을 포기하는 것은 포기하고 싶어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접근할 수 없는 구조 때문”이라며 “산 정상에 오를 기회와 여건을 박탈하는 것이 복지선진국을 지향하는 정부가 할 일인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진수 울산장애인총연합회장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 재검토 과정에서 장애인의 목소리가 배제돼서는 안 된다”며 “케이블카는 자연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자연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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