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반 인공지능 접목 ‘AI도시’ 발판 마련”
상태바
“도시 전반 인공지능 접목 ‘AI도시’ 발판 마련”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6.01.08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 경제산업실과 AI수도추진본부, 기업투자국은 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6년 경제산업 분야 연두업무보고’ 브리핑을 열고 AI 대전환과 주력산업 고도화, 투자 유치·민생경제 회복을 축으로 한 새해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제조 중심 산업도시의 강점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산업 현장과 도시 서비스 전반에 AI를 접목해 ‘글로벌 AI 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경제산업실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미래 생태계 전환과 탄소중립·에너지 대전환을 ‘초격차 혁신’의 축으로 제시했다.

K-UAM 상용화 인프라 구축과 핵심기술 실증을 추진하고, 조선산업은 방산 혁신 거점 조성과 AI 선박 특화 플랫폼·애플리케이션 개발·실증을 통해 무인화·자율화 기반의 고부가가치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석유화학은 AX 실증산단을 통해 공정 분석부터 솔루션 개발, 가상 실증, 현장 적용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갖추고, 선도기업 데이터 기반의 석유·화학 버티컬 AI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이차전지는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해 소부장 전주기 기업지원 거점을 마련한다.

에너지 전환 부문에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바탕으로 차등 전기요금제 조기 도입을 추진해 전력 다소비 산업 부담을 완화하고,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 지속 추진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산과 신산업 성장을 병행한다.

기업투자국은 2026년을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 AI 도시 조성’ 원년으로 규정하고 △기업 지원·민생경제 회복 △대규모 투자사업 행정 지원 △전략적 투자유치·국제도시 위상 강화 △대학·청년 혁신 생태계 조성 등 4대 전략, 34개 과제를 추진한다. 최우선 과제로는 AI 산업 전략적 투자유치를 제시하며 1●●급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데이터센터 연관산업 투자유치, 지역 주도형 중소기업 AI 대전환 프로젝트, 중소기업 AI 인프라 자금 신설 등을 추진한다.

창업 분야는 UNIST를 중심으로 AI·시스템반도체·신재생에너지 등 딥테크 창업중심대학 운영을 추진한다. 또 지역 대학·기업·은행·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가칭 ‘울산 지역성장펀드’ 조성과 함께 창업 지원 사업을 단계별 패키지 형태의 ‘AI 기술기반 창업 지원 프로그램 U.L.S.A.N 시리즈’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AI수도추진본부는 ‘AI 수도 울산’ 실현을 위해 △핵심 기반 조성 △지역산업 맞춤형 AI 확산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확대 △AI·데이터 공유·활용 기반 강화 등 4대 전략을 올해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울산형 소버린 AI 집적단지’ 조성 기획에 착수해 강소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로보캠퍼스(피지컬 AI) 조성, 지역 특화 지식체계 기반 모델 개발, 산업별 연계형 인공지능 전환(AX) 기술 실증, 전주기 인재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친환경 수중 데이터센터 단지’ 모델 개발도 병행하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동남권연구본부 유치 추진을 통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제2차 스마트도시계획’ 수립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AI 시범도시’ 유치도 본격화한다.

정호동 울산시 경제산업실장은 “울산이 그동안 축적해 온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강점은 더욱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은 선제적으로 키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지역 경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전고체배터리 소재공장, 국민성장펀드 1호 후보 포함
  • ‘울산 며느리(고 김태호 의원 맏며느리)’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장관 후보에
  • 조선소서 풀리는 돈, 지역에서 안돌고 증발
  • 올해 울산공항 LCC(저비용항공사) 5편 중 1편꼴 지연
  • 울산산재병원 의료진 확보 속도낸다
  • 울산 첫 자율주행버스 ‘고래버스’ 타봤더니...노란불도 철저준수…스마트모빌리티 성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