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조는 기업별 노조인 HD현대미포 노조와 통합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두 노조로 나눠진 상태로는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통합 방식은 상급 산별노조가 없던 HD현대미포 노조가 금속노조 산하 HD현대중공업 노조와 합치는 식이다. 이렇게 되면 통합 노조도 금속노조 소속이 된다.
추진위는 노조 집행부 구성·임기 등과 단체협약 관련 내용 등 통합을 위한 조율사안을 다룬다. 금속노조도 통합 회의 등에 참여한다.
두 노조가 통합하면 현재 7000여 명으로 국내 조선업계 최대인 HD현대중공업 노조 조합원 수가 9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노조 통합 완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HD현대미포 노조의 경우 기존 자산 처분 과정을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HD현대중공업 노조측은 “통합 과정에서 별다른 무리는 없을 것이며,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해 12월1일 ‘HD현대중공업’으로 합병·출범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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