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안심귀가 서비스’ 개편, 남구지역 국한…실효성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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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안심귀가 서비스’ 개편, 남구지역 국한…실효성 ‘글쎄’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6.01.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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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낮은 이용률로 지적받던 안심귀가 서비스를 개편한다. 다만 울산에서 남구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개편 후에도 남구 이외 지역에서는 여전히 이용이 불가하다.

12일 남구는 구비 300만원을 투입해 3월까지 안심귀가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지난 2023년 약 1억원을 들여 늦은밤 귀갓길 구민 안전을 위해 스마트폰과 CCTV를 통한 범죄예방 앱 ‘안심귀가 서비스’를 도입했다.

위급상황 시 서비스를 실행한 뒤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버튼을 누르면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집중 모니터링해 보호자에게 위급상황을 전달해준다. 관제요원은 CCTV 영상으로 귀가자를 확인하고 위급상황이라고 판단할 경우 경찰에게 신속히 상황을 전파한다.

그러나 도입 3년이 됐음에도 가입자는 고작 2943명으로,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는 앱 자체의 오류와, 남구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는 한정성 때문이다. 이에 남구는 구비 300만원을 투입해 3월까지 안심귀가 서비스를 개편한다.

앱 실행시 안심귀가 서비스가 자동으로 시작돼 이용자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위급시 휴대폰 카메라를 작동시켜 관제센터에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비상벨 표시로 위치 확인을 용이하게 하고, 앱 아이콘 및 UI 디자인도 개선한다.

남구는 개편 후 리플렛과 홍보물품을 제작해 초·중·고등학교 59개교를 대상으로 홍보하고, 버스정류장 등에 제작한 스티커를 부착해 안심귀가 서비스를 홍보할 계획이다. 남구는 올해 가입자 수 목표를 3500명으로 잡고 있다.

다만 개편 후에도 남구 외의 지역에서는 활용이 불가하다.

남구 관계자는 “타구군에서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행하면 범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며 “남구와 앱이 같은 창원시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이번 개편안에 추가했다. 앞으로도 안심귀가 서비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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