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설팅은 사업장 내 화재와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현장 안전관리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됐다.
컨설팅은 지난해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2개월간 진행됐다. 울산소방본부가 전문가를 구성해 안전관리 전반을 정밀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면 고려아연이 이를 반영해 안전 시스템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협의가 이뤄졌다.
컨설팅에는 외부 전문가 5명과 내부 전문가 8명(소방 4명, 고려아연 4명) 등 총 13명이 참여해 7회에 걸쳐 사업장 전반에 대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이후 고려아연과 협의를 통해 현장 적용성과 안전 개선 효과가 큰 항목을 중심으로 소방안전 강화·권고 사항을 확정했다.
주요 권고안에는 공장 전체 재난 상황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 구축·운영,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자체소방대(비법정) 설치·운영, 건축물 기본정보(소방·위험물·가스 등) 안내 표지판 또는 QR코드 부착 등이 포함됐다.
또 정기보수 계획과 점검주기 표준화, 용접 등 화기 작업 시 소방 경보설비 차단·해제 절차 기준 마련도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안전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울산의 향토기업인 고려아연이 비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안전 분야에서도 글로벌 1등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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