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태만 울산사진작가협회장, “전문예술단체 등록·분과 신설 최우선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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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태만 울산사진작가협회장, “전문예술단체 등록·분과 신설 최우선 과제로”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6.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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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만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지회장이 회원확충을 위한 사업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회원 중심의 실질적 지원과 지속가능한 협회 구성에 힘을 쏟겠습니다.”

최근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사진작가협회) 제24대 지회장에 당선, 연임에 성공한 전태만(64) 회장은 4년간의 임기 동안 회원 중심의 실질적 지원과 전문성 강화, 지속가능한 협회 구조를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24대 임기 동안 공약사업으로 “전문예술단체 등록을 통해 공공지원 기반을 확립하고, 분과 운영을 통해 창작·전시·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협회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전문예술단체 등록과 분과 신설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전문예술단체로 등록되면 공공 문화예술 지원사업 참여가 가능해지고, 협회의 공신력과 제도적 기반이 강화된다”며 “이는 곧 회원들의 창작활동 기회 확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또 “분과 신설은 사진 장르와 활동 영역이 다양해진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전시·교육·기획·청년작가 등 분야별 특성을 살려 보다 효율적인 운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지난 23대 임기 동안의 가장 큰 성과로 “회원 참여 중심의 사업 구조를 정착시킨 점과 울산 사진예술의 외연을 넓힌 다양한 전국·광역 단위 행사들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점”을 꼽은 뒤 “반면 회원 개개인의 창작 역량을 보다 세분화해 지원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고, 이번 임기 동안 보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 회장은 “사진의 가장 큰 매력은 순간을 기록하는 동시에 해석할 수 있는 예술이라는 점”을 들면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으면서도 작가의 시선과 사유를 담아낼 수 있다는 점이 사진만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과 관련해서는 “40년 가까이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꾸준히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오랜 시간 소나무를 주제로 한 작업은 제 사진 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작업이자, 가장 깊이 각인된 작품”이라며 “지금도 새로운 작업을 시작할 때마다 소나무 연작은 제 내면의 기준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울산예총과 울산무용협회 갈등 사태와 관련해서 “문화예술계 내부의 갈등은 시민들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고, 예술의 공공성을 훼손할 우려도 있다”며 “예술단체들은 갈등보다 협력과 연대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회장 이어 “울산사진작가협회가 언제부터인가 정체돼 있는데, 젊은 사진작가들이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울산 사진예술의 지속적인 성장과 회원들의 실질적인 활동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 울릉군 출신의 전태만 회장은 초·중·고교 시절까지 울릉도에서 살다가 이후 1985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입사하면서 울산에 정착했다. 현대차 사내 사진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사진과 인연을 맺었다. 현대차 사진동호회 회장과 굿포토클럽 회장, 한국사진작가협회 본부 이사 등을 역임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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