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과 연계해 지난 5일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 행사에 참석해 중국 경제인들과 수소, 배터리 분야 등에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회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기업과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급변하는 현지 시장을 직접 살폈다. 정 회장은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CATL의 쩡위친 회장과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분야와 관련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중국 에너지 기업 시노펙(SINOPEC)의 허우치쥔 회장과도 수소 사업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중국 내 기아 합작 파트너사인 위에다 그룹 장나이원 회장을 만나 지속적이고 발전적 협력 관계 강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정 회장은 지난 6~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을 참관했다. AI·로보틱스 등 미래 영역의 변화를 파악하고, 엔비디아 젠슨 황 CEO, 퀄컴(Qualcomm) 아카시 팔키왈라 CO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리더들과 만나 AI·로보틱스 등 미래 분야 혁신 전략을 모색했다.
12~13일에는 신흥 시장인 인도를 찾아 현대차 첸나이공장, 기아 아난타푸르공장, 현대차 푸네공장 등 인도 전역의 사업장을 찾아 성장 전략을 구체화했다. 정 회장은 이틀간 인도 사업장을 차례로 찾아 현지 생산 판매 현황과, 중장기 발전 전략을 점검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는 30년간 인도 국민의 사랑을 받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인도 국민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또 다른 30년을 내다보는 홈브랜드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대차는 이날 국내생산담당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최영일 부사장이 담화문을 내고 “2026년에도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현장을 반드시 실현하자”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안전은 우리 모두가 지속적으로 지켜 나가야 할 최우선의 과제다”며 “중대재해 없는 작업 현장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은 전 임직원의 공동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현장에서 실행해야 할 확고한 목표로 △안전표준작업의 철저한 준수 △안전의 일상화 추진 △현장 위험요소의 선제적 발굴·제거 등을 꼽았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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