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지역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10억원을 들여 삼동초등학교 인근에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14일 울주군에 따르면, 군은 삼동면 하잠리 385 일원 9000㎡ 부지에 파크골프장 9홀을 짓는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이 주로 포진한 삼동면 노인들의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이 주된 목적이다.
실제 삼동면은 별다른 체육시설이 없고 고령층 비율이 높은 지역이며, 주민들이 파크골프장 조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사업 부지는 울산시 대암댐 인근 하천부지로, 그간 청보리 등을 재배하던 곳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유 국유지로 수자원공사가 관리하고 있으며, 군은 토지 매입 대신 하천 점용 방식으로 사용 승인을 받아 공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9월부터 수자원공사와 삼동발전협의회 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후 업무협약을 거쳐,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했고, 지난해 실시설계용역과 사업부지 일부 보상 등을 완료했다.
군은 이달 중 공사를 발주하고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완공 후 시설 관리는 울주군파크골프협회에 맡길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부지가 평지인데다 토지비가 들지 않아 상대적으로 공사비 부담이 적은 편”이라며 “파크골프장은 투자 대비 이용률이 굉장히 높은 시설이다. 게다가 앞으로 계속해서 확충해야 할 시설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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