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울산 수출 855억7000만달러로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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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울산 수출 855억7000만달러로 소폭 감소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6.01.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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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 지역 수출이 자동차와 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의 부진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다만 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선박 수출은 50%나 급증했고, 무역수지는 13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18일 울산세관의 ‘2025년 울산세관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수출액은 855억7000만달러로 2024년 대비 2.1%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637억7000만달러로 4.1% 감소해 무역수지는 21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울산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135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울산의 수출액은 전국 수출액(7094억달러)의 12.1%를, 수입액은 전국(6318억달러)의 10.1%를 각각 차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울산의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16.3% 줄어드는 등 전체적으로 11.0% 감소한 241억8000만달러에 그쳤다.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제품도 고전했다. 석유제품 수출액은 233억7000만달러로 9.5% 줄었고, 석유화학 제품 역시 142억6000만달러로 8.3% 감소했다. 두 품목 모두 수출 물량은 소폭 늘어났지만 수출 단가가 각각 10.4%, 8.8% 하락한 탓이다.

반면 조선업은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인도가 본격화되면서 선박 수출액은 96억78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50.0%나 급증했다. 2024년 64척이던 신조선 수출 물량은 지난해 86척으로 늘어났다.

수입 부문에서는 최대 수입 품목인 원유가 단가 하락(-10.0%)과 물량 감소(-0.5%)가 겹치며 전년 대비 12.0% 줄어든 339억달러를 기록했다. 석유화학(-16.5%)과 석유제품(-7.1%) 수입도 함께 줄었다. 반면 정광 수입은 96억달러로 33.7% 늘어났는데, 이는 구리광(128.7%)과 납광(69.8%) 수입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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