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양산시 전체 인구는 37만65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인구 37만180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7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인구 증가는 사송신도시 조성에 따른 동면지역의 폭발적인 인구 유입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면 인구는 5만7407명으로 전년도(5만5030명) 대비 2377명(4.3%) 증가하는 등 양산시 인구 성장세를 주도했다.
동면의 성장세는 단기적 반등이 아닌 장기적인 추세로 뚜렷하게 나타났다. 2015년 2만3950명에 불과했던 동면 인구는 10년 만에 139.7% 증가했으며, 사송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된 2021년(3만7480명) 이후부터는 불과 4년 만에 53.2%나 급증했다.
동면은 양산시 13개 읍면동 가운데 최근 5년간 단 한 차례의 감소 없이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 유일한 지역이다. 연도별 증가 추이를 보면 △2021년 2215명(6.3%) △2022년 2204명(5.9%) △2023년 6573명(16.6%) △2024년 8773명(19.0%)으로, 해마다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같은 동면 인구 급증의 중심에는 사송신도시가 있다. 첫 입주 직전인 2021년 10월 말 기준 사송리와 내송리의 합산 인구는 341명에 불과했지먼, 입주가 시작된 이후 3년 만에 해당 지역 인구는 2만명을 넘어섰다.
이같은 동면의 급성장은 양산시 인구 구조 전반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전체 읍면동 가운데 물금읍이 11만7165명(32.4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동면은 15.8%로 2위에 올랐다.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인구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양주동(8.19%) △평산동(7.80%) △서창동(7.15%) △덕계동(5.86%) 순으로 나타났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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