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거래된 울산 아파트 10곳중 2곳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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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거래된 울산 아파트 10곳중 2곳 ‘신고가 경신’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6.01.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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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역 부동산 시장 회복세에 힘입에 지난해 울산에서 거래된 아파트 10건 중 2건은 이전의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울산지역 아파트 단지 전경.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경상일보 자료사진
울산지역 부동산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 울산에서 거래된 아파트 10건 중 2건은 이전의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의 아파트 최고가 경신 비율은 5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5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아파트 신고가 경신 비율을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매매된 울산 아파트 가운데 2019~2024년 대비 동일 면적 아파트의 최고가를 경신한 비율은 23%를 기록했다. 울산은 5대 광역시 가운데 광주(8%), 대구(9%), 대전(11%), 부산(12%)에 이어 최고가 경신 비율이 가장 높았다.

울산은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거래량이 2024년 대비 크게 늘고,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도 연중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실제로 지난해 1~11월 울산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만3506가구로 한 해전 같은 기간(1만9956가구)보다 17.7% 늘었다.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변동률도 지난해 12월 말 기준 1.96% 올라 5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양수’를 기록했다. 5대 광역시 중 부산(-1.11%), 대구(-3.82%), 광주(-2.14%), 대전(-0.04%) 등은 모두 하락했다.

울산은 최근 신고가 단지를 보면 정주여건이 뛰어난 남구에 집중됐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남구 신정동 신정롯데킹덤(185㎡)은 지난해 7월 15억3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남구 신정동 대공원코오롱파크폴리스(161㎡)는 지난해 12월 최고가인 13억3000만원에 새 주인을 만났다. 남구 옥동 옥동경남아너스빌ubc(108㎡)도 12억8970만원 최고가에 계약이 성사됐다.

지난해 지역별 아파트 최고가 경신 비율을 보면 전국 평균은 24%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이 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 31%, 제주 27%, 강원 25%, 충북 22%, 경북 21%, 경기 19% 등이었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10·15 대책 이후 전반적인 아파트 거래는 둔화되는 흐름을 보이는 반면, 고가 아파트 거래는 오히려 늘었다. 서울의 월별 거래 중 이전 최고가를 경신한 거래 비율은 2025년 1월 전체 거래 면적의 6% 수준에 불과했으나 7월 12%를 넘어섰고 11월에는 26.6%까지 치솟았다.

리얼하우스 관계자는 “2025년에 서울 강남권에 아파트가 있으면 보유만으로 평균 4~6억, 도심권은 2억~4억원 자본 이득을 봤다”며 “서울 강남, 도심 수요가 더 많아지기 전에 보유세 현실화 등으로 가격이 오른 만큼 비용도 높아진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던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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