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울산 기업경기 하락…제조·비제조업 동반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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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울산 기업경기 하락…제조·비제조업 동반 침체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6.01.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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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울산지역 제조업에 더해 비제조업까지 동반 침체하면서, 1월 울산지역 기업경기가 한 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27일 ‘2026년 1월 울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달 울산지역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 대비 4.4p 하락한 89.6을 기록했다. 다음달 전망 CBSI도 89.8로 전월 대비 1.4p 하락했다.

제조업이 지수를 2.8p, 비제조업이 1.5p 각각 끌어내렸다.

기업심리지수는 2003~2025년 장기평균치를 기준값(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울산의 기업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두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해 94.0을 기록했지만, 이달 다시 하락세를 맞았다.

이달 울산의 제조업 CBSI는 85.8로 전월 대비 4.4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 CBSI도 86.3으로 전월 대비 3.6p 내렸다.

구성지수별 기여도를 보면, 제조업은 제품재고(기여도 -4.3p)·자금사정(-0.5p)이 악화했다. 업황과 신규수주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생산은 소폭(+0.3) 개선됐다.

이달 울산 비제조업 CBSI는 96.6으로 전월 대비 4.1p 하락했지만, 다음달 전망 CBSI는 96.2로 전월 대비 2.7p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매출(-1.9p), 업황(-1.3), 채산성(-0.9p)을 나타내는 지수가 나빠졌고, 자금사정은 전달 수준을 유지했다.

1월 울산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제조업 업황 BSI는 64로 전월 수준을, 다음달 전망 BSI도 66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생산 BSI는 71로 전월 대비 2p, 다음달 전망(71)도 전월 대비 3p 상승했다. 자금사정 BSI는 73으로 전월에 비해 2p, 다음달 전망(75)도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울산 제조업기업은 이달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18.5%), 불확실한 경제상황(17.1%), 인력난·인건비상승(11.7%) 등을 꼽았다.

1월 울산 비제조업 업황 BSI는 63으로 전월에 비해 6p 하락했지만, 다음달 전망 BSI는 64로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매출 BSI는 65로 전월에 비해 10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70)은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자금사정 BSI는 73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다음달 전망(72)은 전월 대비 3p 상승했다.

비제조업 기업은 경영애로에 대해 인력난·인건비상승(24.7%), 내수부진(21.4%), 자금부족(17.9%) 순으로 답했다.

한편, 이달 전국 전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보다 0.2p 내린 94.0으로 집계됐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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