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호골’ 야고 앞세운 울산HD, 개막전서 부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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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호골’ 야고 앞세운 울산HD, 개막전서 부활 신호탄
  • 주하연 기자
  • 승인 2026.03.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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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과 개막전에서 자리 싸움하는 울산 야고(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과 개막전에서 자리 싸움하는 울산 야고(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울산HD FC가 브라질 공격수 야고의 멀티골을 앞세워 개막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새 시즌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울산은 지난달 2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 FC를 3대1로 꺾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친 야고가 경기 흐름을 단숨에 가져왔고, 후반 막판 이희균의 쐐기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 K리그1 첫 골도 울산에서 나왔다.

전반 18분 조현택의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굴절돼 흐르자 야고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 득점은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2026시즌 1호 골로 기록됐다.

기세를 탄 야고는 전반 추가시간 최석현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시즌 1호 멀티골까지 완성했다.

두 골 차 리드를 안고 후반에 나선 울산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강원이 교체 카드를 잇달아 활용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울산은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전환으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후반 40분에는 벤지의 돌파와 이동경의 슈팅 이후 흐른 볼을 이희균이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3대0으로 달아났다.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 아부달라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번 승리는 김현석 감독 체제에서 거둔 리그 첫 승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울산은 지난 시즌 부진 속에 감독 교체를 겪으며 9위에 머물렀고, 올 시즌을 앞두고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개막전에서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내며 반등 가능성을 분명히 드러냈다.

특히 중국 임대를 다녀온 야고의 부활은 울산 공격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전 소속팀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각인한 야고는, 개막전부터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홈 팬들 앞에서 승점 3점을 챙긴 울산은 기분 좋은 출발과 함께 2026시즌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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