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병원, 상반기 개원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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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병원, 상반기 개원 준비 박차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6.03.0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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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걸 울주군수는 4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주병원 추진사항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울산 울주군 울주병원이 올해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최종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공공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응급의료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 군의 구상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4일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주병원 건립 및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사항을 발표했다.

울주병원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에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실과 건강검진센터, 인공신장실, 물리치료실, 수술실, 전문 진료실, 55병상을 갖춘다.

향후 의료 수요와 운영 상황 등을 고려해 최대 100병상까지 확대할 수 있다.

초기 진료과는 응급의학과,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8개 과를 운영한다.

병원의 장은 35년의 임상 경험을 갖춘 정종훈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맡게 된다. 또 의사 12명, 간호사 48명 등 148명의 운영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남부권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다. 울주병원은 응급실과 전문 수술실을 갖춰, 심뇌혈관 질환 등 중증 응급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뿐만 아니라 입원, 투석, 기초검진 등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인근 온산국가산업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산단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산업재해와 긴급 응급 상황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근로자들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군은 온그룹의료재단과의 위탁 계약이 종료되는 2030년까지는 재정 지원이 불가피하지만, 지역 내 의료 수요를 흡수하고 운영 효율화를 꾀한다면 2030년 이후 적자 구조를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주병원을)군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 산업과 사람이 함께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병원, 지속가능한 공공의료의 모범이 되는 병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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