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법정기한 4개월 넘겨

미래통합당 이채익·김석기·박형수 의원과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등은 기자회견에서 “감사원이 법정기한을 4개월이나 넘기고 있다”며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면서 조속히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채익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 과정에서 산업부와 한수원이 경제성 평가를 낮게 조작한 의혹이 짙다”며 “10년 전 경제성이 높다고 판단했던 당시 한수원 이사들의 판단과 상반된 결정을 한 현재의 한수원 이사진들은 각성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 의원은 또 “국회법을 어겨가며 감사를 지연시키는 감사원은 정권의 눈치를 본다는 비판이 거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런 과정에서 ‘검은 것은 검고 흰 것은 희다’고 말해야 한다며 흑흑백백의 성역 없는 감사를 주문한 최재형 원장의 원칙과 소신에 경의를 표하고 응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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