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야 정치권 조직개편 등 전열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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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야 정치권 조직개편 등 전열 재정비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0.07.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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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6개 지역위 구성 등 이달중 마무리 조직 정비
통합, 24일 시당위원장 선출 뒤 당세확장 총력전
진보·정의당도 내부 조직 정비에 힘써 경쟁력 제고

21대 총선을 치른 울산지역 여야 정치권이 일제히 조직개편에 속도를 내고 당원확충 등 전열 재정비에 나선다.

여야 모두 조기에 당 정비를 통해 내부 결집력 강화는 물론 당세 확장 전략을 통해 다가오는 지방선거 등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는 움직임이다

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달중으로 6개 지역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작업이 완료되고 나면 곧바로 시당위원장 공모절차를 거쳐 시당과 지역위 조직정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안이다. 8월말 전국 전당대회가 예고돼 있는 만큼 이 시점에 맞춰 조직 재정비 구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당은 권리당원 규모 확대와 함께 당원교육 및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태다.

미래통합당 울산시당은 이달말 시당 및 당협위 조직 구성이 마무리되고 나면 수권정당으로의 면모 갖추기에 주력한다는 방안이다.

일단 오는 24일로 예정된 시당위원장 선출 이후 당원확충 등 당세확장 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이다.

신임 서범수 시당위원장 체제에서 ‘새로운 변혁의 신호탄’ ‘대안제시 정당’ 체제가 방점이 될 전망이다.

김영중 통합당 울산시당 사무처장은 “궁극적으로 시당운영의 방향이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시민들이 바라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를들어 지역의 현안인 반구대암각화, 물문제, 경제활성화 방안, 공공병원 등 시민들을 위한 대안제시와 변화와 개혁 등에 시당차원에서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당명을 바꾸고 지난달 말 제1기 지도부를 출범한 진보당 울산시당은 조직정비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우선 당원들의 ‘분회’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분회 전성시대를 통해 당원활동 활성화를 꾀한다는 포석이다. 또한 당원 확대사업과 함께 정책개발로 당세확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비대위 체제 속에서 총선평가에 이어 혁신안을 준비중이다. 시당측은 “조직과 재정, 사업 등을 진단하고 향후 경쟁력 강화방안도 강구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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