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박원순 의혹, 서울시 조사 차분히 지켜봐야”
상태바
靑 “박원순 의혹, 서울시 조사 차분히 지켜봐야”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0.07.15 2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해자 2차 가해 경계
청와대는 15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가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한 만큼 차분히 조사 결과를 지켜볼 때”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후 문재인 대통령이 무슨 말을 했는가’라는 물음에 “대통령의 모든 발언을 다 공개할 수는 없다”고 했다.

청와대의 이러한 입장은 성추행 의혹의 최대 쟁점인 진상규명의 공이 서울시로 넘어간 것을 계기로 당분간은 박 전 시장과 관련한 이슈와는 거리를 두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피해자에게 2차 가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이미 내놨다”며 박 전 시장을 고소한 전직 비서의 신상 캐기 등에 따른 추가 피해 가능성을 경계했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여성단체, 인권전문가, 법률전문가 등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김두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특집]추석 황금연휴, 울산에서 놀자
  • [오늘의 운세]2025년 10월20일 (음력 8월29일·임술)
  • 울산 여야, 차기 시장선거 준비체제 전환
  • 옥교동한마음주택조합 8년만에 해산 논의
  • 한가위 보름달, 구름사이로 본다
  • 황금빛으로 물든 가을들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