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울산시당 “김진규 남구청장 자진사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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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울산시당 “김진규 남구청장 자진사퇴를”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0.07.2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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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당 울산시당은 2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중인 김진규 남구청장의 즉각적인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김경우기자
진보당 울산시당은 2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진규 울산 남구청장은 당장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공직선거법과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2심에서도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한 뒤 오는 26일 만기 출소하는 김 구청장과 관련 “주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보당 시당은 “김 구청장이 10개월 형을 마치고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지만, 대법원 판결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김 구청장 업무 복귀 여부가 남구 주민 최대 관심사가 됐다”며 “1심과 2심 모두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과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지적했다.

진보당 시당은 “물론 무죄 추정이라는 형식 논리로 복귀할 수 있지만, 법을 위반한 구청장이 직무를 수행하는 것은 단체장으로서 리더십을 올바로 발휘할 수도 없고 남구 주민 자존심에 상처만 내게 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시당은 “김 구청장은 진심으로 자신의 죄를 반성하고 남구 발전과 주민을 생각해 하루 속히 스스로 사퇴를 하고 깨끗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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