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협, 공동성명 채택
지역 공헌계획 반영 등 건의
지역 공헌계획 반영 등 건의

이날 정례회에는 제12기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장인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과 부회장인 충북 진천군의 송기섭 군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김태엽 시장 등 임원진을 비롯해 전국 9개 혁신도시, 11명의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례회에서 참석자들은 혁신도시가 지역 성장의 거점으로 자리잡기 위해서 수도권 소재 111개 공공기관을 추가로 이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 성명서를 채택해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차 이전 촉구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또 공공기관 경영 평가 시 지역발전계획 이행 여부 반영, 지역 인재 의무 채용 제도 활성화를 위한 법령 개정,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용도변경 허용, 혁신도시 연계 도로 및 도시철도망 개설사업 국비 지원 등을 요구했다.
현재까지 울산 등 전국 혁신도시에는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에너지공단 등 153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한편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해 상호협력 및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지난 2006년 12월15일 설립됐다. 울산 중구, 전남 나주 등 9개 혁신도시가 건설된 11개 지역 시·군·구 단체장이 참여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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