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성민 의원은 한국철도공사와 한국도시철도공단, 광역지자체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별 광역시의 철도 이용객 중 다수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하철이 없는 울산역의 경우 주차난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울산역과 비슷한 주차장 이용률을 보이고 있는 광주 송정역의 경우 철도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 혼잡 해소를 위해 코레일 소유 부지 1곳에 주차빌딩 개발을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의 조속한 건립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해당 부지를 소유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주차타워 등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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