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손종학 부의장은 27일 의회 회의실에서 은월마을의 발전 방향 및 재개발 등에 대한 의견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은월마을 주민 등은 “마을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10여년째 계속 주거지역 개발을 위한 노력을 했지만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며 “점진적으로라도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에서 관심을 갖고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은월마을 주민들은 노후화 등을 이유로 재개발을 위한 용도지역 상향 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울산시는 재개발을 위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는 것은 관련법 등에서 허용하지 않는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손종학 부의장은 “은월마을은 서둘러 개발·조성되다보니 인도가 없고 주차장이 부족하다”며 “열악한 주거지역 환경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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