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공공기관 노조와 간담회

간담회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한국산업인력공단 박치덕 노조위원장, 한국에너지공단 김명도 노조위원장, 한국동서발전 김성관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노조위원장들은 “직원들 사이에서 혁신도시 내 교육 인프라 부족과 환경, 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울산으로의 이전과 정착시 교육과 문화 인프라가 취약해 가족들이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가족동반 이주율이 낮은 것은 그간 정부의 혁신도시 이전 정책이 기관 이전에만 집중한 채 교육환경과 생활 인프라 등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는 미흡했기 때문”이라며 “2013년 구청장 재직 당시 울산 혁신도시지구 내 전국 최초로 약사고등학교를 ‘자립형 공립고’로 지정받는 등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했지만 교육환경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임직원 가족의 이주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인프라 구축과 보육시설 확충 등 열약한 교육 여건부터 개선해야 하며,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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