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방지·경제 위기 돌파 힘모아”
3차 추경안 신속 집행하고
내년 3조원대 국비 확보 등
재도약 위한 협력관계 총력
3차 추경안 신속 집행하고
내년 3조원대 국비 확보 등
재도약 위한 협력관계 총력

민주당 시당은 31일 시당 민주홀에서 울산시 및 5개 구·군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상헌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송철호 시장, 박병석 시의장, 박태완 중구청장, 정천석 동구청장, 이동권 북구청장, 이선호 울주군수, 박향로 중구지역위원장, 심규명 남갑지역위원장, 박성진 남을지역위원장, 김영문 울주군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시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당과 시청 및 각 구·군과 협력 사안을 논의하고 공조를 구축하기 위해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선 코로나 확산에 따른 대응과 2020년도 울산시 3차 추경안 및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 등에 대한 당정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코로나 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송 시장은 지역경기 회복 및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등을 위해 편성된 제3차 추경경정예산안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내년도 국비 확보에 대한 당정간의 협력도 약속했다. 시는 국가예산안에 반영된 울산 관련 국비 2조7800억원이 국회 심의에서 감액 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시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조선경기 악화 등 지역 주력산업 침체와 코로나 위기 속에서 내년도 국비 3조원대 확보를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증액 사업으로 코로나에 따른 시민생활 안정 관련 보건복지 분야 1300억원 및 안전·일자리 분야 400억원 등이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380억원 증액과 함께 게놈자유특구 16억원, 강소연구개발특구 25억원 증액 및 수소전기자동차 안전검사소 구축 25억원 반영 등을 위해 당정협의회 차원의 힘을 결집시키기로 했다.
이날 낙동강 통합물관리 사업의 신속 추진과 지역의료 인프라 구축 및 인력확충 방안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어졌다.
송철호 시장은 “그동안 시당과 유기적인 협조 속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울산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상헌 시당위원장은 “코로나 상황에 따른 지역경제의 어려움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사회적, 경제적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울산시민과 당원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보여주기 위해 당정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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