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만5천㎡ 첨단산단 조성
연구개발·미래車 등 업종 유치
내년말 착공 2025년 준공 목표
울주 머거본산단도 함께 반영
연구개발·미래車 등 업종 유치
내년말 착공 2025년 준공 목표
울주 머거본산단도 함께 반영

울산시는 6일 국토교통부 소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0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3차 변경안’이 원안 통과됐다고 밝혔다.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은 서울산권 도심 신성장 거점 육성을 위해 울주군 삼남면에 위치한 KTX 역세권의 배후지역에 산업, 연구, 교육, 정주기능 보강을 통한 스마트 자족 신도시를 건설하는 울산시의 역점 사업으로서 공공과 민간의 공동출자(55대45)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공공주도형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역면적 총 153만㎡에 인구수용은 1만1500가구(2만9500여명)를 계획하고 있다.
이 중 KTX역세권 일반산단’은 울산의 산업구조 다변화와 신성장산업 육성 기반 구축을 위해 구역면적의 약 28%인 42만5000㎡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게 된다. KTX역세권 일반산단의 주요 유치업종은 연구개발(R&D), 미래차, 생명공학(BT),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등으로 울산시는 앞으로 전시컨벤션센터 확장, 비즈니스 밸리 등 울산 미래먹거리 산업 투자유치 기반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새로운 일자리도 계속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2020년 11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2021년 7월 실시계획인가 고시 후 2021년 말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며, 산업단지 조성 시 6225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173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국토부의 2020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3차)에서는 울주군 삼남 머거본 일반산단 5만9000㎡도 반영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서부권의 신성장 거점 육성을 목표로 울산이 제조업 위주의 산업에서 벗어나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변화하는 데 이번 사업이 그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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