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의회 질의 답변
울산시는 동백섬으로 알려진 울주 목도 개방과 관련한 시의회 서휘웅 운영위원장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자연자원의 현명한 활용과 보전관리를 전제한 이행계획을 수립한 이후 개방이나 주민 환원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7일 밝혔다.시는 “목도는 오랜 기간 출입제한에 따른 개방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개방에 앞서 지난 30년간 출입제한의 성과를 평가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8월 완료된 울주 목도상록수림 보전대책 및 기초조사 용역에서 목도 상록수림의 직접이용 제한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고, 아직까지는 활용보다는 보전에 비중을 둔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목도 상록수림의 지속보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통해 소중한 자연자원의 존재와 가치가 계승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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