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재정건전화와 다문화가정 아동학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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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재정건전화와 다문화가정 아동학대 관심”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0.10.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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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제217회 임시회
▲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2일 제217회 임시회 기간중 울산광역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과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안 등 도시창조국 소관 협약 보고의 건을 심사했다.
울산시의회(의장 박병석)가 12일 마을버스 재정건전화와 주민 의견을 반영한 노선 개편 등을 요구했다. 또 아동 학대 방지를 위한 교육청 차원의 노력을 당부하는 등 각 상임위원회별로 제217회 임시회를 진행했다.

◇행정자치위

백운찬 의원은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 운영규약 일부개정 동의안 심사 과정에서 “협의체 구성 시 소속 단체의 공동 이익이나 시너지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울산의 경우 인프라가 빈약해 스쳐가는 관광지로 인식되거나 울산의 관광자원이 타 지자체에 유출될 우려가 있다”며 “울산의 관광 인프라를 우선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세영 의원은 시립미술관 개관과 관련해 “울산미술관이 기존 미술관에 비해 규모나 예산에서 경쟁력을 갖추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울산의 주요 산업이나 반구대 암각화를 미술적으로 표현하는 등의 방식으로 특화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행자위는 이날 문화관광체육국·문화예술회관 소관 협약 보고의 건도 처리했다.

◇산업건설위

김성록 의원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의 재정지원 및 마을버스운송사업의 등록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 심사에서 마을버스 재정 상태를 질의한 뒤 “내년 6월께 완료되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최적화 모델 개발용역에서 마을버스 주요 노선과 중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마을버스 재정건전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전영희 의원은 마을버스 노선 변경 시기와 주민의견 수렴 등에 대하 질의한 뒤 “주민의견이 제대로 수렴되지 않은채 마을버스 노선이 개편되면 민원이 제기된다”며 “향후 노선 개편시 주민의견을 철저히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산건위는 이날 택시운송사업의 발전과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 주택의 중개보수 조례 개정안,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도로)안 의견 청취의 건, 도시창조국 소관 협약 보고의 건(코로나19 주거위기가구 긴급지원주택 공급 업무협약) 등도 처리했다.

◇교육위

천기옥 의원은 시교육청 학생에 대한 가정 내 학대 예방 조례안 심사에서 “최근에는 다문화가정 증가 추세에 따른 아동 학대도 늘고 있다”며 “예방교육 등 아동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보다 철저한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교육위는 이날 시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 활성화 조례안에 대한 표결 끝에 찬성 4명, 반대 2명으로 통과시켰다. 손 위원장은 “남북교육교류협력사업을 지자체에서 추진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우려의 의견이 있다”며 “교육청에서는 이런 부분도 잘 수렴하고 반영해 사업이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교육위는 이날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의결의 건, 시교육청 학교 텃밭 활성화 지원 조례안도 처리했다. 환경복지위(위원장 이상옥)는 이날 의원별 현장활동을 펼쳤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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