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직접 주재
전국 17개 시도지사 참석
지역균형 뉴딜 추진 밝혀
宋시장 해상풍력 강점 역설
21만명 대규모 일자리 창출
원전 6기 수준 전기 생산력
전국 17개 시도지사 참석
지역균형 뉴딜 추진 밝혀
宋시장 해상풍력 강점 역설
21만명 대규모 일자리 창출
원전 6기 수준 전기 생산력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지역에서부터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발전전략으로 제시한 한국판 뉴딜을 확대 발전시키는 동시에 핵심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과의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지역균형 뉴딜을 통해 △지역에서의 한국판 뉴딜 구현 △지역 주도 창의적 발전 모델 창출 △기존 국가균형정책과 연계한 완성도 높은 균형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담은 총 투자 규모 160조원 중 절반에 달하는 75조원 이상이 지역 단위 사업”이라며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지역균형 뉴딜 사업에 적극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초광역권 지역균형 뉴딜을 포함해 지역의 창의적 사업에 대해서는 더욱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뉴딜사업에 포함된 부유식 해상 풍력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력 요청했다.
송 시장은 “21만명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원전 6기에 맞먹는 친환경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부유식 해상 풍력 사업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우리 시는 해외 유수 기업들의 투자와 국내 공기업, 민간 기업 참여로 사업에 상당 부분 진전을 이뤘다. 37조원이라는 적지 않는 사업비가 소요되지만 10년 동안 연차적으로 투입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국비와 지방비를 조기에 투입해 연구개발, 실증사업, 종합지원 콤플렉스 등을 조성해 지원한다면 세계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시장을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다”며 “정부 차원의 전폭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을 건의한다”고 했다.
특히 송 시장은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낙동강 통합물관리 사업이 필요하다. 한국판 그린뉴딜 사업에 반영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모델로 하는 도심융합 특구 추진 계획 발표는 지방 입장에서 반갑고 간절한 소식이다. 우리 시는 적합한 사업지 발굴을 위해 구·군과 협의하고 있으며, 울산에 특화된 특구 계획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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