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원 국감 현장]“원전 고장 최소화 되도록 안전점검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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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원 국감 현장]“원전 고장 최소화 되도록 안전점검 강화해야”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0.10.1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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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신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 기간인 13일 공단 완충지대 역할을 하는 야음근린공원 개발 문제, 원자력발전소의 잦은 고장 문제 등을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녹지지역 확보 방안 마련 강조

◇김기현(울산남을) 국회의원=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 의원은 국회에서 울산 야음공원 문제와 관련해 LH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김 의원은 “공단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완충지대 역할을 하고 있는 야음공원에 공공임대주택 4200가구가 들어오면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주민들의 고충을 고려해 , 녹지지역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준 입국금지 유지 촉구

◇이채익(울산남갑) 국회의원= 국방위원회 소속 이 의원은 병무청이 가수 유승준씨에 대한 입국금지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국민적 스타였던 유씨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데다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고의적으로 저버린데 대해 입국금지는 응당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中 이스포츠 시장규모 상승 주목

◇이상헌(울산북) 국회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 의원은 “중국의 이스포츠 시장 규모가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중국 이스포츠산업 시장 규모는 2016년 7조3770억원, 2017년 12조1120억원, 2018년 16조1420억원, 2019년 19조4000억원, 올해 23조2246억원 등이다. 이 의원은 중국 이스포츠 시장 현황 분석 자료를 테마별로 묶어 공개할 예정이다.

동해남부선 전철화 노선연장 주장

◇박성민(울산중) 국회의원=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 의원은 13일 부산 부전역에서 울산 태화강역까지 진행 중인 동해남부선 전철화 노선을 송정역까지 연장해 부·울·경 동남권 광역철도 운행 기반을 만들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동남권은 국가기간산업이 집중된 지역으로 산업경쟁력 제고 차원에서도 광역교통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원전고장으로 인한 손실 지적

◇권명호(울산동)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 의원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 8월까지 국내 원자력발전소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발생한 경제적 손실이 6623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원전 정지일수는 총 483일로, 경제적 손실이 월평균 97억4000만원에 달한다.

권 의원은 “잦은 원전고장으로, 경제적 손실비용도 천문학적인 수준”이라며 “원전 고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안전점검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울산 소방선박 도입 반영 앞장

◇서범수(울산울주) 국회의원=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서 의원은 울산항만 안전을 담당할 500t급 소방선박 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13일 열린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대다수 여야 의원들이 부산과 울산, 광양항에 소방선박을 배치하는데 대해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연말 예산국회에서 약 254억원 규모의 소방선박 도입 예산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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