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독감 예방접종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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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독감 예방접종 확대해야”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0.10.2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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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불안감 경계하며

보건당국 발표 신뢰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독감 백신 접종 부작용 논란과 관련, “부검 검사 및 종합적 판단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 사이에 직접적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동시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을 더 확대해야 한다. 보건 당국이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해 내린 결론과 발표를 신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과도한 불안감으로 적기 접종을 놓쳐 자칫 치명률이 상당한 독감에 걸리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보건 당국을 향해 “사망신고 사례에 대한 신속한 검사와 투명한 결과 공개, 지난해나 외국과 사례 비교 등을 통해 국민이 불필요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확산세에 대해선 “유럽 등에서 재봉쇄 등 비상조치가 강화되는데 반해 우리는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특별하고 예외적인 나라가 됐다”며 “방역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활동이 조금씩 정상화돼 다행이다. 소비 반등을 이룰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 기회를 살려 빠른 경제회복을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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