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장 재선거에 범진보 개혁 시민후보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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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장 재선거에 범진보 개혁 시민후보 내자”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0.11.0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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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시당, 진보정당에 제안
▲ 정의당 울산시당은 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서 ‘범진보 개혁 시민후보’를 내자고 제안했다.
최근 당원투표를 통해 지도부 선출을 마친 정의당 울산시당(위원장 김진영)이 내년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서 ‘범진보 개혁 시민후보’를 내자고 지역 진보정당에 제안했다.

정의당 김진영 신임 시당위원장은 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6기 지도부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임기를 시작하면서 울산 정치권에 몇가지 제안을 한다”며 “내년 4월 남구청장 재선거에 범진보 개혁 시민후보를 출마시켜 진보 계층의 선거 승리를 함께 만들자”고 밝혔다.

김 시당위원장은 특히 “진보정치를 하는 것은 노동자와 영세상인 그리고 사회취약계층 등 절대 다수의 피지배 계급인 민중들을 위해 함께 세상을 바꾸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울산의 집권당이 된 민주당 송철호 시장의 시정 행보는 너무 아쉬운 점이 많으며, 21대 총선에서 보수세력이 부활하는 빌미를 제공했다”야 “송 시장은 색깔이 분명한 행정을 해야하며, 진보정당과 주기적으로 정책 소통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이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내년 4·7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자신들이 만든 당헌·당규는 국민과의 약속인데 유불리를 따져 약속을 파기한다면 시민들은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내년 남구청장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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