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미혼모 인식개선 위한 지원책 모색
상태바
중구의회, 미혼모 인식개선 위한 지원책 모색
  • 정세홍
  • 승인 2020.11.05 2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 중구의회는 5일 미혼모의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방안을 찾고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한 열린 간담회를 열었다.
울산 중구의회는 5일 미혼모의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방안을 찾고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한 열린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명녀 의원 주관으로 신성봉 의원, 안영호 의원, 김미영 미혼모의 집 물푸레 원장, 여성관련단체·회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중고거래 앱을 이용한 영아 입양 사건, 지난 2019년 입양 아동 704명 중 646명(92%)이 미혼모 아동인 것으로 집계되는 등 미혼모와 그 자녀에 대한 사회적 통계가 부정적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고 이로 인한 사회적 인식이 나빠짐에 따라 의회 차원의 지원책 마련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미영 미혼모의 집 물푸레 원장은 “미혼모를 보는 사회적 시선이 예전보다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각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미혼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립을 돕기 위한 직업교육과 지원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명녀 의원은 “미혼모를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의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의회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 및 여성단체 등과 지속적인 공동노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