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간담회는 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명녀 의원 주관으로 신성봉 의원, 안영호 의원, 김미영 미혼모의 집 물푸레 원장, 여성관련단체·회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중고거래 앱을 이용한 영아 입양 사건, 지난 2019년 입양 아동 704명 중 646명(92%)이 미혼모 아동인 것으로 집계되는 등 미혼모와 그 자녀에 대한 사회적 통계가 부정적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고 이로 인한 사회적 인식이 나빠짐에 따라 의회 차원의 지원책 마련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미영 미혼모의 집 물푸레 원장은 “미혼모를 보는 사회적 시선이 예전보다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각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미혼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립을 돕기 위한 직업교육과 지원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명녀 의원은 “미혼모를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의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의회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 및 여성단체 등과 지속적인 공동노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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