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점오염원으로 인한 수질오염 개선방안 제대로 마련해야”
상태바
“비점오염원으로 인한 수질오염 개선방안 제대로 마련해야”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0.11.16 2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의회 상임위별 행감

울산문화재단 수의계약 지적

농업기술센터 효율운영 주문
▲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시우)는 16일 제218회 젱례회 기간중 농업기술센터와 차량등록사업소,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울산시의회(의장 박병석)는 16일 제2차 정례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서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행정자치위원회

이미영 의원은 울산문화재단 행감에서 “재단의 수의계약 84건 중 20건이 지역업체 이용률 제고를 위한 노력에 위배된다”며 “소프트웨어 유지관리, 2층 사무실 조성 등의 사업을 타 지역 업체와 수의계약한 부분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고호근 의원은 “예산지원이나 공모 방법 선정 등을 문화재단에서 하다보니 문화예술단체가 재단에 휘둘리고, 재단의 횡포에 항의할 수 없는 구조라는 비판이 있다”며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이같은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환경복지위원회

서휘웅 의원은 상수도사업본부 행감에서 “3등급 수질의 낙동강 원수가 대곡댐과 사연댐을 거쳐 천상정수사업소까지 가는 과정에서 4등급 수질이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비점오염원으로 인한 수질오염 개선 방안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윤호 의원은 “운문댐에서 물을 끌어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를 위한 관로 비용이 약 2000억원”이라며 “운문댐 물이 결국 낙동강 원수와 섞이는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게 타당성이 있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산업건설위원회

김성록 의원은 농업기술센터 행감을 통해 “센터가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선 기술적인 노력에 집중해야 하지만 행정적인 업무처리에 치중됐다”며 “농민들을 위한 기술 보급 등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고민해달라”고 요구했다. 전영희 의원은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행감에서 “도매시장의 시설 노후화로 안전관리 강화 및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잦은 화재발생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도 절실하다”며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와 방역 노력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이날 의원별 감사자료 수집활동을 벌였다. 이왕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