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도 신공항 놓고 국민의힘 내부 갈등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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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덕도 신공항 놓고 국민의힘 내부 갈등 격화
  • 김창식
  • 승인 2020.11.22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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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의원들 “김해신공항 백지화 검증 과정 진실 밝혀야”

PK의원들, 예타 면제 특별법 공동 발의…“신속 건설”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둘러싸고 국민의힘 대구·경북(TK) 의원들과 부산·경남(PK) 의원들간 이견이 격화되고 있다. 대구·경북(TK) 의원들은 김해 신공항 백지화 결정 과정의 의혹을 파고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부산·경남(PK) 의원들은 가덕도 신공항을 신속히 건설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 15명 전원은 20일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신속한 공항 건설을 추진하는 내용의 특별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부산시당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통화에서 “가덕도 신공항을 이왕 하는 김에 제대로 해보자는 것”이라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대구·경북 의원들 사이에선 반발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대구 달서을의 윤재옥 의원은 통화에서 “검증위의 검증 과정에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그 문제에 의원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도 자신의 대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산 공항을 관문 공항으로 만든다고 하면 대구·경북이 가만히 있겠는가”라고 했다.

원내사령탑의 경고를 무시한 ‘항명’에 준하는 돌발행동에 주 원내대표 역시 불편한 심경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권과 민주당이 부산시장 선거를 위해 나라를 생각하지 않고 던진 이슈에 우리가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산 의원들이 지도부와 상의 없이 특별법안을 발의한 데 대해선 “강하게 질책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김해신공항 백지화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지역주의’라고 반격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의 법안 발의에 “신속하게 가덕 신공항을 추진한다는 발의 이유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논평했다. 김창식기자·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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