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울산문예회관 예산안, 코로나 사태 대비 미흡”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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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울산문예회관 예산안, 코로나 사태 대비 미흡” 지적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0.12.0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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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시·교육청 예산심사

울산박물관·상수도사업본부

효율적인 운영안 마련 강조도
▲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시우)는 1일 의사당 회의실에서 교통건설국 소관 2020년도 제4회 울산시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의 건, 2021년도 울산시 예산안 예비심사의 건을 심사했다.
울산시의회(의장 박병석)는 제2차 정례회 기간인 1일 울산시·시교육청의 내년도 당초예산안과 2020년도 추경안,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행정자치위원회

백운찬 의원은 울산문화예술회관 예산안 심사에서 “코로나 사태가 더 악화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예산을 수립해야 하는데 예산안을 보면 대책이나 언택트 사업 전환 등에 대한 고민이 전혀 보이지 않는 예산안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미영 의원은 울산박물관 예산안 심사에서 “특별기획전 전시장을 매년 제작하고 있는데, 이 비용만 8000만원”이라며 “한 번 설치한 전시장을 다시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해 효율적 운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복지위원회

손종학 의원은 상수도사업본부 예산안 심사에서 “경영 재무현황을 보면 세입이 지출보다 적고, 각종 사업 진행에 있어 부채를 발생시키면서까지 사업을 하고 있다”며 “상수도 요금인상의 부담이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는만큼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수일 의원은 “울산형 뉴딜사업인 스마트 클린 워터 사업과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 진행시 교통 혼잡과 소음 등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불가피하다”며 “주민들의 민원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공사 기간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전영희 의원은 교통건설국 예산안 심사에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에 따른 시민혼란 최소화 방안과 노선체계 모니터링 용역현황 등을 질의한 뒤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정록 의원은 하천점용료 세입예산 편성과 관련해 “하천점용료가 과다하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하천점용료 및 공유수면 점용료 산정기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교육위원회

윤덕권 의원은 교육연수원 예산안 심사에서 “당초 계획됐던 청렴리더십과정 연수와 소통공감힐링연수 과정 등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대면 연수의 대안으로 온라인 연수가 실시되고 있는데, 온라인 실태조사를 통한 연수 강화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선미 의원은 유아교육진흥원 예산안 심사에서 “코로나로 인해 진흥원이 임차했던 약 500대의 버스가 축소 운영됐다”며 “하지만 운전기사 처우와 고용형태를 고려해 급여나 기본적인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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