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회의원들 울산 관련 예산 증액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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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회의원들 울산 관련 예산 증액 성과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0.12.0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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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중구 정주여건 개선·미래먹거리 사업 등 515억
이채익, 게놈규제자유특구·통합 파이프랙 구축 등 280억
김기현, 울산신항 개발·수소 시범도시 조성 등 4492억
권명호, 어촌뉴딜 300·자율운항선박 실증센터 등 602억
이상헌, 송정역 광역전철·농소~외동 국도 건설 등 100억
서범수, 동해남부선 복선전철·郡 강소연구특구 등 7800억


울산 출신 국회의원들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울산 관련 예산이 상당부분 증액 반영됐다고 밝혔다. 코로나 사태 속에서 어렵게 확보한 국비 예산이 울산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도 약속했다.

박성민(울산중) 의원은 중구 관내 정주여건 개선 및 울산 미래 먹거리를 위한 사업예산이 당초 정부안(3611억2200만원)에서 515억1500만원 증액 반영됐다고 밝혔다. 증액 사업은 도심융합특구지원 사업 용역비와 울산 풍암마을 도로확장 사업, 농소~강동 혼잡도로 개선사업, 태화강역~송정역간 광역철도 사업, 태화강 국가정원 관련, 태화문화체험관 건립 등이다.

박 의원은 “국토위 예산결산기금소위원장이자 예결특위 위원으로서 노력했다”며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채익(울산남갑) 의원은 국회 증액 대상사업 총 9건에 대해 국비 279억7000만원을 최종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핵심사업으로 △국립 미래 디지털과학관 건립(신규) 1억원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사업 58억9000만원 △청량~옥동 국도건설 10억원 △울산석유화학단지 통합 파이프랙 구축(신규) 5억6000만원 △고성능·다목적 소방정 도입(신규) 1억2000만원 등을 꼽았다.

이채익 의원은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부처 장·차관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추가로 반영하게 됐다”며 “주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현(울산남을) 의원은 지역구와 관련한 예산 4492억원이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관내 주요 사업으로 △울산신항 개발사업비 1866억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비 2152억원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원 125억원 △수소 시범도시 조성 사업비 65억원 등 19개 사업을 꼽았다. 당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거나, 감액된 예산도 대거 신규로 반영되거나 증액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김기현 의원은 “그동안 울산지역 국회의원협의회 소속 의원들과 울산시 공무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확보한 예산이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울산시민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명호(울산동) 의원은 동구 관내 사업과 조선해양 관련 분야 등에서 국비 602억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회 심의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을 통해 187억원을 신규 또는 추가로 증액시키는 성과가 있었박 강조했다.

권 의원은 동구 주요사업으로 △2020 어촌뉴딜 300사업 64억원 △도시재생 ‘도심속 생활문화의 켜 골목으로 이어지다’ 사업 34억원 등을, 조선해양 관련으로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 26억원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센터 구축(신규) 20억원 등을 꼽았다.

권명호 의원은 “어려움 끝에 확보한 내년도 예산이 동구와 울산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희망을 위한 도약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헌(울산북) 의원은 북구 7개 사업, 총 100억2000만원의 예산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증액에 역할을 한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 △수소 안전인증센터 구축 2억원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 운행 75억6000만원 △농소~외동 국도건설 10억원 △농소~강동 간 도로개설 10억원 △국립 청소년미래산업체험센터 건립 1억원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 추모 기념사업 4000만원 △고성능·다목적 소방정 도입 1억2000만원 등을 꼽았다.

당초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신규사업도 국회 심사 과정에서 순증액될 수 있게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헌 의원은 “코로나로 예산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이루어낸 성과라 더욱 기쁘다”며 “북구 민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범수(울산울주) 의원은 울주군 관련 예산 7800억원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SOC 관련 함양~울산고속도로 171억원 증액, 울산신항 개발 1866억원, 동해남부선(울산~부산) 복선전철 사업 1272억원, R&D 관련 울산과학기술원 811억원, AI이노베이션파크(신규) 25억원 등이다.

산재전문 공공병원과 연계되는 산재특화 스마트헬스케어 연구센터(4억원) 사업의 경우 국회에서 신규로 증액을 관철시켰다고 설명했다. 울주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도 25억원 증액된 50억원이 반영됐다.

서범수 의원은 “코로나 등으로 울산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확보된 예산이 조속히 울산에서 집행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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