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박병석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및 의회 사무처 직원들은 8일 시의회 정문 앞에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핵심법안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연내 처리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박 의장 등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지방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게 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특히 “주민자치 강화와 지방분권의 확대는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방자치의 필수요소”라며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된 것은 자치분권 역사의 새 출발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지난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고,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9일 본회의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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