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위한 검찰 아닌 국민의 검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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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위한 검찰 아닌 국민의 검찰될 것”
  • 김창식
  • 승인 2020.12.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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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기관 개혁 브리핑서

秋, 검찰개혁 완수 의지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6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권력기관 개혁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 등 이른바 ‘권력기관 개혁 3법’ 시행을 맞아 검찰·경찰·국가정보원 등 3대 권력기관의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력기관 개혁’ 합동브리핑을 열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먼저 “새로운 형사사법시스템 속에서는 ‘검찰을 위한 검찰’이 아닌,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이 원하는 정의를 구현하는 ‘국민의 검찰’로 나아가게 할 것”이라며 검찰개혁 완수 의지를 드러냈다.

‘국민의 검찰’을 강조한 추 장관의 발언은 이날 새벽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윤 총장은 지난달 초 신임 부장검사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살아있는 권력 등 사회적 강자의 범죄를 엄벌해 국민의 검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여권에선 검찰개혁에 대한 저항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추 장관은 법무부가 그동안 이뤄낸 검찰개혁의 성과들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 그리고 국민을 위한 검찰’로 변화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법무부는 수사권개혁 법령과 하위 법령 개정에 매진해 검찰개혁의 구체적 성과를 입법화했다”고 설명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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