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34.1%…출범후 역대 최저
상태바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34.1%…출범후 역대 최저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1.01.03 2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尹총장 대권지지도는 30.4%

국민의힘-민주당, 5.5%p차

울산은 42.6% vs 21.9%
신축년 새해들어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권 선호도가 처음으로 30%를 넘긴 반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윤 총장이 30.4%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 지지율이 30%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20.3%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밖에서 2위였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5.0%로 분석됐다.

또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4.1%로 조사된 반면 부정평가는 61.7%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부정평가가 60%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긍정평가도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50.2%), 제주(42.9%), 강원(37.2%), 인천·경기(37.0%) 등에서 긍정평가가 높았다.

울산·부산·경남(66.4%), 대구·경북(81.1%), 대전·세종·충청(67.7%), 서울(60.7%)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4.2%, 더불어민주당은 28.7%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5.5%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안이다.

올해 4월 보궐선거 격전지인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33.9%로 국민의힘(30.5%)에 오차 범위내에서 앞섰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선 국민의힘이 42.6%로 민주당(21.9%)에 크게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각 여론조사기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두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현장사진]울산 태화교 인근 둔치 침수…호우경보 속 도심 곳곳 피해 속출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폭우에 단수까지…서울주 3만5천여가구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