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7월 자치경찰제 전면시행과 관련한 시의회 김미형 행정자치위원장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오는 5월 시범운영을 목표로 이달 초 정책기획관을 단장으로하는 자치경찰준비TF를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자치경찰 준비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자치경찰제의 성공적인 도입 및 안착을 위해 지난해 9월 관련부서와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전문가 토론을 거쳐 12월 본격 출범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자치경찰사무를 관장할 자치경찰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세부규정 등 행정안전부(경찰청)의 지침이 확정되면 1월 추천기관 설명회를 시작으로 2월 위원 추천위원회 구성, 3월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임명, 4월 자치경찰위원회 운영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자치경찰사무 처리에 필요한 위임조례 제정 및 예산편성, 시설·장비 확보 등 향후 일정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