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권위주의·다이렉트 시민청원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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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권위주의·다이렉트 시민청원 시스템 구축”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1.01.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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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당 혁신위

혁신안 발표 기자회견
▲ 국민의힘 울산시당 혁신위원회는 28일 울산시의회에서 혁신안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서범수)이 구태 권위주의 의전 탈피, 다이렉트 시민청원 시스템 구축 등 ‘탈권위와 소통,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시당’을 주제로 하는 혁신안을 마련했다. 또 청년들이 바라보는 ‘꼰대정당’ ‘권위주의’ 등의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 시당 혁신위원회(위원장 박진원)는 2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혁신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혁신위는 “탈권위주의의 시작은 내려놓음에 있고, 혁신위는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다이렉트 시민청원을 시작으로 지역 정치권의 탈권위주의를 이끌어 내겠다”며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한 진정한 시민청원의 매개체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혁신위는 특히 “시당위원장이 직접 온라인으로 민원에 대응하고 향후 진행경과까지 시민들에게 보고하는 시민청원 프로세스를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당 차원의 ‘다이렉트 시민청원 시스템’은 향후 구·군 당협위원회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과거정치의 산물인 과한 의전은 이제 멈춰야 한다”며 “당 행사에서부터 시당위원장, 국회의원 및 주요당직자의 지정좌석을 지양하는 등 의전문화를 혁신하겠다”고 강조랬다.

시당 행사가 주최자의 인사말로 채워지기 보다는 건전한 의견 경청과 토론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차별화된 SNS 홍보 체계도 수립하기로 했다. 혁신위는 “기존의 홍보 관리체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세대별, 성별별 다양화된 SNS 라이프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젊은 청년들이 인스타그램을 선호하고 중·장년층이 페이스북을 많이 이용하는 상황을 고려해 각 계층별 시민들과 원활한 소통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청년층의 정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활성화 및 유튜브 VLOG 등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혁신위는 “‘꼰대정당’ ‘권위주의’ ‘불통’ 등 듣기 거북한 3개 단어는 안타깝게도 지난 10년 동안 청년들이 국민의힘을 지칭한 말”이라며 “이제는 변화와 혁신으로 나아가야 하며, 보여주기식은 과감히 내려놓는 작은 변화가 모여야 국민의힘을 바꾸는 커다란 혁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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